[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김재중이 대만을 방문해 팬들과 특별한 생일 파티를 가졌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지난 아시아 투어 이후 약 3년 만에 대만을 방문해 팬들과 만났다고 17일 밝혔다.

김재중은 16일 대만 TPEC 김나지움에서 생일 팬미팅 '2019 김재중 J-파티 & 미니 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는 오랜만에 만난 대만 팬들에게 근황을 알리며 "올해 목표는 하고 싶은 것을 바로 실행하며 현재를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이렇게 팬들을 만나고 함께 하는 순간이 정말 또 한 번 뜻깊게 느껴진다. 나이 먹는 것이 점점 싫지만 팬들과 함께 나이를 먹는 건 특별한 경험이고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팬들과의 취향 테스트에서 가지고 싶은 초능력은 순간 이동이라 말하고 쉬는 시간이 생긴 다면 여행보다는 집에서 휴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게임에서 이긴 팬을 위해 직업 셀카 영상으로 모닝콜 영상을 촬영해 주며 달콤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대만 팬들을 위해 여러 과일을 직접 손질해 주스를 만들어 추첨된 팬들에게 나눠주고 사인한 모자를 선물하는 등 풍성한 팬 서비스를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샀다. 

이어진 미니 콘서트에서는 록, 브릿팝, 다이내믹한 그루브의 팝 펑크까지 다양한 자신의 노래들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김재중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내가 어디에 있든 여러분의 응원 덕에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하려고 한다"며 "여러분이 없다면 나는 노래할 수 없다. 빠른 시일 안에 정규 콘서트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김재중은 오는 23일 태국에서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이어간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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