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최민식, 한석규 주연의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제)가 지난 1월 23일 크랭크업했다고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8일 밝혔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난해 10월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용인을 시작으로 담양, 문경, 충주, 보성, 부안 등 전국 곳곳에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이 영화는 그간 스크린에서 깊이 다뤄진 적 없었던 조선의 두 천재 세종과 장영실 사이의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최민식이 장영실을, 한석규가 세종을 맡아 1999년 영화 ‘쉬리’ 이후 20년 만에 재회했다.

최민식은 촬영을 마무리하며 “실제 역사 속에서도 세종과 함께 하다 한순간 사라진 장영실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 특별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관객 분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당대 최고의 성군으로 평가 받는 세종 역으로 분한 한석규 역시 “완성도 높은 작품과 캐릭터를 보여드리고자 치열하게 촬영에 임했고 매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 열기가 관객 분들께 온전히 전해졌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허진호 감독은 “최민식, 한석규 두 배우의 호흡이 완벽했다. 저 역시 기대가 되고, 두 배우를 포함해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인 만큼 힘 있고 훌륭한 영화를 위해 후반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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