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명성황후 시해~광복 시점 역사적 사건 조명
오는 4월12~21일 SK아트리움 대공연장 공연
3.1 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독립군’ 출연진. /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수원시가 3.1 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 뮤지컬 ‘독립군(獨立群)’을 선보인다. 뮤지컬 제목 독립군에서 ‘군’은 군사 군(軍)이 아닌 무리 군(群)자다. 

18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립공연단이 제작하는 ‘독립군’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1895년)부터 광복(1945년)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동안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다루며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흐름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독립은 김구, 안중근, 이봉창 등 많은 독립투사를 비롯해 이름도 남기지 않고 희생한 수많은 민중의 염원과 노력의 소중한 결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수원시립공연단 단원들과 배우 한인수(고종 역)씨·권재희(윤현 역)·김다현(김구 역)씨를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등장인물 중 ‘윤현’은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1872~1933)을 모티브로 창작한 인물이다.

독립군은 오는 4월 12일~21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상연된다.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수·목·토·일요일은 오후 3시, 금요일은 저녁 7시30분 시작된다. 

입장권은 다음달 11일부터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독립군 공연은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다. 수원시는 5개 분야 27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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