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안철수 최측근, 안철수 정계 복귀설 일축
안철수, 당분간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알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16일 안철수 전 대표의 최측근이 안 전 대표가 정계에 복귀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조기 등판론에 선 그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분간 연구에 집중하겠다며 정계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는 16일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카페에 사진과 글을 올려 근황을 소개했다. 그는 이날 안철수 전 대표가 독일 바이로이트대 주최로 열린 ‘컬로퀴엄, 더 월드 2029’에 연사로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인공 지능(AI) 기술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며 사회 문제로 불거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발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측근 인사는 “안철수 전 대표가 여러 석학 및 정치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미래 비전과 일자리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당장의 정치 현안에 일희일비하거나 복귀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 위원은 14일 “안철수 전 대표의 판단과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금 귀국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의 최측근이 전한 말에 따르면 그동안 당 안팎에서 제기된 ‘안철수 조기 등판론’에 명확한 선이 그어진 셈이다.

조재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