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 첫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서 효율적 예산운영도 함께 논의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청소년육성운영위원회의 광경.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18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2018년 청소년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올해 시행계획과 관계기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청소년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위원회에는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청소년 전문가 등 청소년육성위원회 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올해 청소년 정책 비전을 ‘365일 청소년이 행복한 용인, 청소년을 존중하는 용인’으로 제시했다.

또 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활성화 및 권리증진, 위기청소년 예방ㆍ보호ㆍ자립을 위한 종합지원 등 4개 분야 27개 주요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분야별 종합 지원과 청소년시설 확충 등 청소년 정책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박덕수 주민참여예산위원장 주재로 올해 제1차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를 열어 효율적인 예산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의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 회의광경. 사진/용인시

이날 운영위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운영성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부담금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올해 운영계획 등을 협의했다.

시는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된 73개 사업 가운데 27.3%인 20건 266억원의 사업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와 관련 운영위는 올해 시민 참여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위원들이 직접 홍보에 참여하거나 우수 자치단체를 벤치마킹하는 등의 방안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업비 및 각종 부담금 사업에 따른 재정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용인=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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