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소재 실리콘렌즈와 특허 받은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에너지’ 혁신기업
향후 신속이전상장(Fast Track)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 이전 계획
아이엘사이언스 상장식 모습 . /사진=거래소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스마트 조명 메이커인 아이엘사이언스가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을 가능한 조기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끈다.  올들어 해외 시장 개척도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이노베이터’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LED조명, LED조명용 실리콘렌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조명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해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는 경량이면서 내열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해도 황변현상이 없는 것이 특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기존 플라스틱 렌즈 대비 광효율이 우수하고 금형이 필요 없는 디스펜싱(dispensing) 공법을 적용해 저비용, 단납기의 장점도 갖추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추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리콘렌즈 제품 이미지. /사진=아이엘사이언스

아이엘사이언스 측은 “(자사의)실리콘 렌즈의 장점들이 알려지면서 항공기 식별등, 의료용 수술 등, 자동차 헤드램프 등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스라엘, 영국, 미국 등 해외진출도 본격화 되고 있어 향후 매출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이 회사는 관계사 커누스와 공동 개발한 IoT 스마트터널 등으로 지난해 10월에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시스템은 국도, 지방도 등 차량 이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터널 내에 상시 점등된 조명에 대한 에너지를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신소재와 IT로 에너지를 혁신해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기업을 사명(mission)으로 하는 아이엘사이언스가 코넥스 상장으로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신속이전상장(Fast Track)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코넥스 시장 상장과 함께 매매거래를 개시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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