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열린 학교상담사 지원 설명회 현장 모습. /오산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오산시가 지난 18일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관내 ‘학교상담 지원’ 운영학교 관계자와 상담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학교상담사 지원’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각 학교 관계자(교감·담당부장교사)에게 사업추진 방향 및 학교 협조내용 등을 설명하고, 각 학교에 배치될 학교상담사와 함께 학교별 상담실 운영방안을 논의하도록 안내했다. 

학교상담 지원 사업은 오산 관내에서 전문상담인력이 없는 학교에 심리상담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시작됐으며, 청소년전문상담기관인 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상담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심리상담서비스의 접근을 보다 쉽게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청소년상담전문가 14명을 선발했고, 모두 13개 학교(초등 8개, 중등 1개, 고등 4개)에 배치해 교내 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어수자 복지교육국장은 “교육복지서비스 차원으로서 이 사업의 추진 의미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의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각 학교에 배치될 13명의 학교상담사는 교내에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진행, 솔리언또래상담자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학교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 위기사례를 발굴 및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에서는 정기회의 및 수퍼비전을 통해 위기사례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 등을 지속하고, 13개 학교의 상담실 안정화를 위한 총괄운영을 하게 된다.

오산=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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