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정지훈이 영화에서 연기한 실존인물 엄복동과 비교에 대해 “비교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에서 “이범수 선배가 굉장히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는데 실존했던 인물이었고 실화를 바탕으로 이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책이 재미있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작품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정지훈은 “엄복동 선생님과는 비교가 불가하다. 그 당시 민족의 자긍심을 살려주신 분이다. 나는 말 그대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직업일 뿐이다”라며 “순수하고 자전거 밖에 모르는 분이 어떻게 그런 큰일을 하셨을까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벌어진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선수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엄복동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사진=OSEN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