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돈’이 이색적인 비주얼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돈 포스터를 공개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의 돈 포스터는 클릭 한 방으로 일확천금을 얻고 돈의 맛을 알게 된 후의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눈길을 모은다. 신입사원의 어수룩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돈이 가져다 준 화려한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듯한 모습은 극중 일현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바닥이었던 한 사람이 야망과 돈의 맛을 알게 된 후 변화하는 과정은 류준열만의 디테일하고 입체적인 표현력이 더해져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이다.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 역을 맡은 유지태의 돈 포스터는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카리스마로 존재만으로도 위협적이고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캐릭터를 단번에 보여준다. 유지태는 일현에게 거액을 거머쥘 수 있는 거래를 제안하고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도 끝없이 더 큰 그림을 설계하는 모습을 통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어 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 한지철(조우진)의 돈 포스터는 부당한 작전의 냄새를 맡고 한번 물면 살점이 떨어질 때까지 절대 놓지 않는 사냥개의 집요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일현의 주변을 맴돌며 협박부터 인간적인 호소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압박하는 모습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돈’은 다음 달 개봉한다.

사진=쇼박스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