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칼 레거펠트, 향년 85세로 사망
칼 레거펠트, 샤넬의 독보적 디자이너
칼 레거펠트, 지드래곤과의 인연 화제
칼 라거펠트와 사진 찍은 지드래곤. 지난 2016년 프랑스 패션위크에서 지드래곤과 칼 레거펠트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칼 레거펠트, 향년 85세로 사망’

AFP통신 등은 칼 라거펠트가 19일 향년 85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라거펠트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많은 패션쇼에 불참했다. 지난해 1월 말 파리 오뜨 쿠뛰르 쇼에도 불참해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라거펠트는 죽기 직전까지도 오는 목요일에 진행되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 선보일 예정인 명품 브랜드의 2019년 콜렉션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칼 레거펠트는 1933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에 파리로 가서 피에르 발멩의 보조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입문했다. 그는 1960년대에 펜디와 클로에에서 근무했고 1983년 샤넬에서 일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돋움했다. 특히, 그는 샤넬에서 30년 간 수석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샤넬 디자인 자체를 바꾼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칼 레거펠트는 빅뱅의 지드래곤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파리 샤넬 패션 쇼 등에 지드래곤을 종종 초대하곤 했다. 또 지드래곤의 뮤직비오 의상과 소품을 협찬하거나 백팩과 파우치를 선물하기도 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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