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청년 수당, 지원 조건 확대해 시범 운영
청년 수당, 유흥비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 있어
청년 수당, 유흥비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 있어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서울시가 지급하는 청년 수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 청년 수당은 2015년 11월 서울시가 발표한 정책으로 청년들의 자율적인 구직 및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청년 수당 지원 조건이 확대된다. 중위 소득 60% 이하 19~29세 청년에게 제공되던 청년 수당을 중위 소득 120% 이하 19~34세로 확대해 2개월부터 최장 6개월까지 매달 50만 원 한도로 구직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졸업 후 2년 이내인 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인 청년들에 한한다.
이날 서울시 측은 청년 수당을 당장 도입하는 것이 아닌 향후 2년간 240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효과가 있을지 시험한 뒤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청년 수당을 지급하는 광역 자치 단체는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와 경남 등 9개로 늘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청년 수당이 유흥비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또한 부모의 재산과 상관없이 지급되는 것보다 빈곤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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