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학교 앞 모든 분식점 등 3만4천여개소 지도·점검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식품안전당국이 봄 개학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지도·점검에 나선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지도·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분식점, 학교매점, 문방구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모든 조리·판매업소 3만4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영업자를 위한 위생관리 수칙 홍보물(‘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안전보호구역’)을 함께 배포해 영업자 스스로가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준수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방구, 학교 주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수입)도 함께 수거·검사할 계획이다.

이수두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은 “향후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종사자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익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