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칼 라거펠트, 건강악화로 지난 19일 별세
칼 라거펠트, 반려묘가 유산 상속자 중 하나로 지명
칼 라거펠트, 고양이 슈페트, 광고모델료만 약 37억원 수입
칼 라거펠트 반려묘 유산상속설 화제. '샤넬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의 별세 소식과 함께 그의 반려묘 '슈페트'에게 부여될 유산상속 문제에 대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Choupette Lagerfeld(@choupettesdiary) Instagram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칼 라거펠트 반려묘 2.200억원 재산 상속 받나?

칼 라거펠트 죽음과 함께 그의 반려묘의 재산 상속 문제에 대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향년 85세로 타계한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반려묘가 그의 유산 상속자 중 하나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칼 라거펠트는 ‘샤넬의 거장’이라 불리며 크레이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건강악화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칼 라거펠트는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패션계의 큰 별이 진 데에 대해 전 세계인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그의 죽음과 함께 고인이 남긴 1억 5천만 파운드(한화 약 2,200억원)의 유산을 누가 상속받게 될지에 대한 가설이 잇따라 커지고 있다.

특히 칼 라거펠트 생전 아꼈던 그의 가족이자 반려묘, 슈페트가 유산을 상속받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칼 라거펠트 반려묘 슈페트는 2011년 라거펠트의 가족이 되어 16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칼 라거펠트 반려묘 슈페트의 광고모델료는 연간 약 250만 파운드(한화 약 37억 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칼 라거펠트 생전 샤넬 제품을 디자인할 때, 슈페트의 눈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며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칼 라거펠트는 “할 수만 있다면 슈페트와 결혼하고 싶다” 밝히며 반려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칼 라거펠트 반려묘 슈페트는 전용 루이비통 캐리어, 은으로 돈 식기, 개인 집사 두 명, 운전기사, 주치의까지 거느리고 있다.

또한 칼 라거펠트는 과거 주변인들에게 “유일한 가족 슈페트에게 내 재산을 물려주고 싶다”며 언급한 바 있다. 고양이에 대한 유산 상속이 실질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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