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조현아 아들 학대 논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번에는 아들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 박 씨는 19일 조현아 전 부사장을 특수 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 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했다.

박 씨는 고소장에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고함을 지르며 목을 조르고 태블릿 PC를 집어 던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처가 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쌍둥이 아들을 학대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저를 집어던져 부수거나, 잠들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현아 전 부사장 변호인 측은 전면 부인하며 “박 씨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어려워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