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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신정원 기자] '황후의 품격'에서 성인연기자 못지 않게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아역배우 오아린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최근 SBS공식SNS(SBSNOW)의 ‘SBS人터뷰’에 출연한 오아린은 "그동안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과 함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아린은 같이 연기호흡을 맞춘 선배들에 대해 "장나라 선배님은 눈이 크셔서 눈물장면 촬영할 때마다 글썽글썽하시는 게 잘 보여 나까지 눈물이 금방 났다"며 "신성록 선배님은 연기할 때 동선이나 감정 잡는데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혁 선배님과 이희진 선배님은 살갑게 많이 챙겨주셨고, 윤소이 선배님과 촬영할 때는 금세 몰입이 돼서 빨리 끝나기도 했다"며 "그리고 신은경 선생님은 NG를 내시지 않아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선배들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제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님과 헤어진다고 하니 너무 아쉽다"며 "그동안 아리공주를 연기해 재미있었다. 애정 가지고 봐주시고, 연기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깜찍한 인사를 남겼다.

오아린이 아리공주가 돼 열연한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다. 20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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