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편집자] 교통사고 발생 시 도로에 삼각대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왔다. 운전자에게 주변 도로, 교통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교통사고를 감축시켜주는 차세대지능형 교통체계(C-ITS) 기술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티엘이(대표 홍영근)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스마트 델리네이터 델리웨이브(Deliwave)를 출시했다.

델리웨이브는 기존 델리네이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20m 간격으로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에 설치해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충격을 감지 비상경고등을 무선 릴레이 점등시켜 1km 이상 후방 운전자에게 전방에 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려주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태양광 에너지 전원을 사용해 경제적이고, 리플렉터는 고휘도 LED 램프가 장착돼 있어 먼 거리에서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IP등급 6, 7등급을 획득해 방수 및 방진이 우수하고, 중앙관제시스템으로 관리유지와 보수가 쉽다. 또한, 수동 점멸 기능도 있어 비상 정차 시 운전자가 직접 가까운 비상 스위치를 눌러 작동 시킬 수 있다.

사고 지점에 대해 통합관제를 실시하는 것도 장점이다. 게이트웨이 단말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도로 사고 상황을 이미지, 영상으로 전송한다. 안개, 비, 눈 등 기상상황에 따라 노란색 LED를 점등해 안전 운전을 돕는다. 사고 통합 관제 시스템과 사고 상황에 따른 후속 진행 차량에 따른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및 미국 특허까지 등록해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홍영근 대표는 “차세대지능형 교통체계는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필수 인프라로 차량, 도로 간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획기적인 기술력”이라며, “그 동안 선진국에서만 사용했던 시스템이지만 합리적인 비용의 고사양의 제품을 개발해 개발도상국에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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