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사바하’가 ‘극한직업’과 ‘증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바하’는 개봉 첫 날인 20일 1152개 스크린에서 18만2302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18만9475명이다.

같은 날 ‘극한직업’은 834개 스크린에서 9만1378명을, ‘증인’은 828개 스크린에서 8만26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바하’는 이들과 약 2배 이상의 관객 수를 자랑하며 승기를 잡았다.

비수기 극장에서 선전을 잡은 ‘사바하’가 개봉 주말에도 성공적인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자정 기준으로 예매율 역시 21.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다 할 신작이 없다는 점 역시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자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이 출연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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