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식 대박 진경준 사건' 특임검사, 법무부 차관 등 역임
이금로 수원고검장.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다음달 1일 문을 여는 수원고등검찰청 초대 검사장에 이금로(54·사법연수원 20기) 대전고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수원고검 개청에 따라 이 고검장 등 고등검사장급 1명, 검사장급 2명, 고등검찰청 검사 7명을 전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수원고검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수사기획관·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진경준 사건 특임검사를 지냈으며, 이듬해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6월부터 대전고검장을 맡았다.

수원고검은 앞으로 840만명이 거주하는 경기도 남부 19개 시·군을 관할하게 된다. 규모로는 부산고검을 제치고 서울고검 다음으로 전국 2위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원고검 관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형사사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신속히 업무를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원고검에 근무할 검사는 업무가 분할되는 서울고검 소속 검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해 개청과 함께 시작되는 고검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고검 차장검사에는 장영수(52·24기) 수원고검 개청준비단장(현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수원=최준석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