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원 달러 환율 하락이 주원인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한국은행이 21일 ‘2018년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공개했다. 우리 국민은 해외에서 쓴 카드(신용, 체크, 직불카드) 금액이 21조를 넘었다. 해외 출국자가 늘고 환율 하락으로 해외결제 수요가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192억2000만 달러로 2017년 대비 12.1%(20억8000만 달러) 증가했고 사용 카드 수도 15.6% 증가한 6억3840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870만명으로 2017년보다 8.3% 늘어났는데 해외출국자 수는 2015년 1931만명, 2016년 2238만명, 2017년 265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관계자는 이번 해외사용 카드 금액이 증가한 원인을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가 증가했고 2017년 원 달러 환율이 1130.8원이었으나 2018년 1100.3원으로 하락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
관련기사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