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HQ, HB엔터테인먼트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김보라와 조병규가 JTBC 금토극 'SKY 캐슬'(이하 '스카이 캐슬') 때부터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더니 이번 달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했다.

김보라와 조병규는 지난 1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금토극 'SKY 캐슬'(이하 '스카이 캐슬')에서 각각 김혜나와 차기준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극 중 같은 반 친구라는 설정만 겹쳤을 뿐 만나는 장면은 드물었다.

그러나 메이킹 영상에서 조병규가 김보라를 부축하는 모습이 포착돼 썸 기류가 형성됐다. 이는 열애설로 불거져 네티즌의 관심을 샀다.

계속되는 열애설에 두 사람은 직접 열애설을 부인하며 해당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드라마 종영 후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조병규는 "누나가 몸에 힘이 없다. 연기가 끝나고 나서 휘청거려 잡아준 건데 묘하게 보이더라"라고 열애는 아니라고 밝혔다. 김보라 역시 "조병규에게 미안하지만 그런 것(손목을 잡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뿌리치다가 앞에 카메라가 있어서 웃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로써 열애설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푸껫 포상 휴가에서도 두 사람은 부쩍 붙어다녔다. 둘은 개인 SNS를 통해 커플 사진으로 보일만한 사진을 여러장 게재해 팬들의 시선을 자극했다.

김보라 인스타그램

달달한 썸 기류로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은 김보라와 조병규는 결국 더팩트에 의해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 열애를 인정하기 이르렀다.

이날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김보라 소속사 모먼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2월 초부터 만났다. 이제 막 시작하는 커플이니 예쁜 시선으로 봐 달라"고 밝혔다.

이후 김보라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보라는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확인하게 됐어요. 보자마자 '팬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됐다.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조병규와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스카이 캐슬'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만큼 둘의 핑크빛 사랑에도 응원을 보내는 목소리가 많다.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접한 팬들은 "예쁜 사랑 키워나가세요", "연이은 좋은 소식이네요.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이 메시지를 보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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