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조현아 동영상 속 “죽어, 죽어 죽어버려!” 외쳐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남편 박모(45)씨가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과 재판부에 영상과 사진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영상 속 박씨는 목에 졸린 흔적과 함께 얼굴에는 피가 날 정도로 상처가 있었다. 또 다른 영상 속에는 “죽어! 죽어! 죽어버려!”라고 고함을 외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 씨는 조현아가 태블릿 PC를 던져 엄지발가락에 상처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박 씨는 조현아에게 2016년에만 4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현아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포함된 걸로 알려져 있다.

박 씨는 고소장을 통해 “조현아가 지속적으로 폭행, 폭언을 일삼았다”며 이혼 뿐 아니라 처벌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현아 동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부부싸움하는데 어떻게 동영상을 찍어? 법원 제출하려고 일부로 유도한 거 아냐?" , "이혼할 만 하네", "조현아도 잘못했지만 싸우는데 영상찍는 남편 뭐야?",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