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복지취약층 대상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 ‘생활민원SOS팀’이 복지취약계층의 크고 작은 생활불편을 해결해 주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7년 10월부터 가동한 생활민원SOS팀은 평택시내 곳곳을 누비며 공공시설물의 파손이나 불량 등에 대해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즉시 조치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생활민원SOS팀은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도로, 교통 등 공공시설물에 국한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복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민원SOS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로당 등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72건의 생활민원을 접수해 그동안 135건의 크고 작은 생활불편을 해결했다.
찾아가는 생활민원SOS 서비스는 가정 내 전기 분야(형광등, 콘센트, 스위치 보수 등), 배관 분야(수도꼭지, 샤워기, 싱크대 수전 등), 기타 즉시 처리 가능한 생활불편 사항에 대해 자체 수리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1~3급까지 중증장애인, 80세 이상 노인 가구 등 복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료비 10만원 이내에서 소규모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공시설물(관리사무소가 있는 공동주택 내 경로당은 제)의 생활불편사항도 30만원 한도내에서 무상으로 수리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찾아가는 생활민원SOS 서비스는 생활이 어려운 시민을 돕는 일이므로 수혜자가 정보 부재로 인해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찾아가는 생활민원SOS 서비스를 올해 안에 북부(송탄)·서부(안중)·남부(평택) 등 3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수혜 기준에 해당되는 대상자에 대한 홍보물 우편발송, 버스승강장 안내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경로당 방문, 마을 통·리장을 통해 대상자를 찾아가는 등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복지취약 계층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민원SOS 서비스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하거나, 전화(031-8024-5050(‘SOS’의 ‘zero(0)’화))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평택=김승환 기자 pres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