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자백'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이준호, 유재명의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tvN 새 토일극 '자백'의 세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tvN 새 토일극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 측은 22일 시각과 청각을 파고드는 '증거 조작'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 제 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의 신작으로 ‘시그널’, ‘비밀의 숲’으로 이어지는 tvN표 웰메이드 장르물의 기대작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한 남자의 '증거 조작' 현장을 실황중계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뒷모습만 비춰지는 의문의 남자는 필름을 자르고 다시 이어 붙이며 조작본을 만들어내고 있다. 은밀하고도 치밀한 손길에 의해 ‘진본’이 훼손되고 그럴듯한 ‘조작본’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시각과 청각에 강렬한 충격을 안긴다.

이 같은 날조의 현장 곳곳으로 “진실이든 거짓이든, 조작이든 사실이든, 한번 판결 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라는 나레이션이 퍼즐조각처럼 파고들어 흥미를 한층 고조시킨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라는 헌법 조항이 과연 완전무결한 것인지 의구심을 자아내기 때문. 더욱이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 이준호(최도현 역), 유재명(기춘호 역)의 날 선 눈빛까지 더해지며, 이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솟구친다.

이러한 영상이 공개되자 웰메이드 장르물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준호, 유재명 조합 기대되고, 간만에 갓벽 장르물 기대해본다", "티저가 너무 멋있다. 이런 장르물 너무 보고싶었다"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tvN 새 토일극 '자백'은 오는 3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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