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등록도예인·단체·대학 등 대상 내달 8일까지 모집
한국도자재단이 전통가마 소성도예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전통가마에서 소성 작업 중인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우리 전통가마 소성(燒成, 굽기)를 장려하고 소성기법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19 전통가마 소성 도예인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청자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전통가마로 소성된 도자작품은 희소성 및 작품의 가치가 높아 전통도예분야 작가들에게 꼭 필요한 소성기법이지만, 전통가마 특성상 관리가 어렵고 소성목 등 재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개인 보유?관리가 어렵다.

도자재단은 이같은 실정에서 전통가마 사용에 대한 도예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통도자문화를 보존·발전 시키기 위해 해마다 전통가마 소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등록도예인 및 단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3~5인 합동소성으로 연간 25회 지원될 예정이며, 이천·여주·광주 전통가마 중 1곳의 전통가마와 약 6.5톤의 소성목을 이용할 수 있다.

신진작가, 여성작가, 기존 미 사용자 등은 우선 선정될 예정이며, 가마 사용신청은 이메일, 팩스, 방문접수 등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자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전통가마 소성 작업은 소성일정에 따라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김승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