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생활에 필요한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 국민이 직접 제안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이 식품·의약품 등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국민의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에 대한 수요조사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기술’은 식품·의약품 등의 기준규격 설정·안전성평가·유효성 평가·위해평가·시험·분석 기술 및 식품·의약품 등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의 위해예방·위해요인 저감화·안전관리에 관한 기술 등을 말한다.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수요조사는 식품·의약품 등 안전관리와 관련한 연구개발 분야에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연구개발과제 등을 발굴해 2020년 이후에 추진할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기간은 25일부터 3월 15일까지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제안자 10팀에 대해서는 시상할 계획이다.

안전평가원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사업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66건이 제안돼 18건이 채택·추진됐다.

특히 △미백화장품 중 미백성분 함유 실태조사 △보건용 마스크효력시험법 등이 채택돼 평가원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아울러 올해는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 안전관리 분야도 적극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인숙 안전평가원 연구기획조정과장은 “향후 정기적인 안전기술 수요 조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스템 상시운영을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안전관리 정책 및 연구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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