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에서 부유물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가 25일 평택호, 남양호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벌여 폐어망과 생활쓰레기 10여 톤을 수거·처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봄을 앞두고 평택호, 남양호 주변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어민들은 내수면어업계가 보유한 크레인 부착 어장관리선 2척과 어선을 활용해 방치된 폐어망과 부유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평택호 내수면 김영수 어업계장은 “본격적인 봄철 조업을 앞두고 동절기 내 수면에 노출된 폐어망과 상류로부터 떠내려 온 생활 쓰레기를 계원들과 함께 수거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 시민의 휴식처이자 어업계원들의 생계 터전인 평택호, 남양호의 수질개선과 내수면 생태계 보호를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조로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해 깨끗한 평택호, 남양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승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