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일반 중저가형 식탁 상판 대비 3배 이상 두꺼운 통 세라믹 상판 적용
현대리바트 스와레세라믹식탁./ 현대백화점그룹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토털 인테리어 업체 현대리바트에서 신제품 ‘스와레(soirée) 식탁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세계 3대 세라믹 타일 기업 플로림사와 '플로림 스톤'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세라믹 가공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와레 시리즈는 현대리바트가 세계 3대 세라믹타일 기업 플로림(FLORIM)社의 프리미엄 제품인 ‘플로림 스톤(FLORIM Stone)’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세라믹 타일은 모래, 물 등을 혼합해 만든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다. 특히 ‘플로림 스톤 포셀린(FLORIM Stone Porcelain)’의 경우 일반 세라믹 타일보다 40% 이상 높은 1300도 이상의 고온과 고압의 압축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그 결과 내구성과 위생성이 뛰어나고 전세계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프리미엄급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스와레 시리즈’에 적용된 세라믹 상판은 현재 국내 가구업계에서 판매 중인 세라믹 식탁의 상판 두께보다 3~4배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국내 가구업체 세라믹 식탁 대부분이 3mm 두께의 세라믹 상판에 8~10mm의 강화유리를 접합해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번 스와레 식탁 시리즈는 12mm 두께의 통세라믹 상판을 적용했다.

스와레 시리즈 크기는 4인용과 6인용 두 가지다. 상판 색상은 마블카라카타,스톤 블랙 등 다섯 가지며, 식탁 다리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종류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세라믹 타일을 활용한 B2C 가구 제품 개발, B2B 유통사업 전개 등 토털 인테리어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올해 최소 4종의 세라믹 식탁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상반기부터 중 세라믹 상판을 적용한 부엌가구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내·외장재 및 빌트인용 소재로 세라믹 타일 납품을 제안하는 등 B2B 유통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B2C사업부장은 “최근 인테리어 시장의 핵심 트렌드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장세”라며 “해외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영업망 확대와 함께 리바트 주요 가구 제품의 품질 고급화를 통해 B2C 시장 공략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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