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환 KT AI 사업담당 상무(중앙)와 지니페이 관계자들이 수상을 기뻐하고 있다/사진=KT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KT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2019’에서 지니페이가 ‘결제&핀테크 최고의 혁신(Best Mobile Innovation for Payment and Fintech)’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니페이는 기가지니(AI 스피커) 음성 간편 결제 서비스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통신 분야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았으며 기술, 단말, 콘텐츠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 및 서비스를 선정한다.

지니페이는 스마트폰이나 TV리모컨 조작 없이 이용자의 목소리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결제수단이다.

현재 다양한 업체에서 음성결제를 제공하고 있지만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하거나,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결제가 완료되기 때문에 편의성이나 보안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KT 측은 지니페이는 최신 생체인증 방식 등을 적용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상용화된 음성결제 서비스 보안이 가장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박수철 KT 금융거래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우수한 음성결제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뿐 아니라 AI호텔, AI아파트,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지니페이를 확산해 음성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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