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교사노동조합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올해부터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이 없는 관내 학교에 기간제 사서교사를 배치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경기교사노조는 27일 ‘경기도교육청의 기간제 사서교사 배치 정책에 대한 제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지지 표명과 함께 사서교사 증원·전환배치 등 정책 제안을 내놨다.

노조는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전담인력이 없는 모든 750여개 학교에 기간제 사서교사를 배치하고,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해 독서교육 지원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필요로 하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된 독서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이재정 교육감의 미래교육중심 정책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또 “(노조는)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와 함께 새로운 변화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도서관이 교육적 역할을 보다 더 잘 수행할 수 있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부에서 사서교사의 정원을 연차적으로 늘리고, 사서교사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타 교과의 교과전환을 통해 사서교사로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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