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백종원 "아무 맛이 안 난다"
백종원 "인간적으로 너무 느리다"
백종원이 거제도 지세포항의 골목 식당들을 방문했다.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거제도 지역상권 살리기에 도전한다.

거제도 지세포항 골목을 찾은 3MC는 “고생길이 열렸다”며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백종원이 처음 찾아간 곳은 ‘거제도 토박이’ 사장님이 있는 충무김밥집이다.

거제도 충무김밥집 사장님은 수줍어 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사투리로 반전 매력을 뽐내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어진 백종원의 시식평이 “아무 맛이 안 난다”는 실망스러운 결과로 주위를 싸늘하게 했다.

이어 백종원은 ‘요식업 14년차’ 사장님이 운영하는 보리밥&코다리찜집에 방문해 시식에 나섰다.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 솔직한 입담의 보리밥집 사장님은 “살면서 내 음식이 맛없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며 확고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백종원은 시식 도중 “잠깐만”을 외치며 돌연 시식을 중단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특히, 백종원의 시식평을 듣던 사장님은 “내 음식은 ‘아랫 지방’ 사람들 입맛에 맞춘 것”이라며 “입맛이 다른 걸 어쩌라고”라며 고함을 치기도 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백종원이 마지막으로 찾은 가게는 도시락집이다. 백종원은 “인간적으로 너무 느리다”며 김밥 싸는 속도부터 지적했다. 김밥을 시식한 후에는 “건강한 맛”이라며 알 수 없는 시식평을 남겼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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