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넷마블이 일본 대형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3종으로 올 상반기 유저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말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GRAND CROSS)’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KOF 올스타)’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일본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일본 대작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의 RPG(역할수행게임)다.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판타지 액션 만화로 누적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일본 최고 인기 만화이자 애니메이션으로 꼽힌다. 2012년 만화 연재를 시작으로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영화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은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연출과 독자적인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중 사전등록 모집에 돌입한다.

넷마블은 지난 13일 컨퍼런스 콜에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개발 인력을 투입한 대작 프로젝트”라며 “시장 진출 시 대작 프로젝트 수준에 맞는 마케팅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이자 시리즈마다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요괴워치’ IP를 활용한 요괴워치: 메달워즈 일본 출시도 준비 중이다.

요괴워치: 메달워즈는 요괴워치 스토리를 재해석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원작의 귀여운 요괴들을 수집해 성장시킬 수 있으며 요괴워치 메달워즈 만의 독창적인 콘텐츠와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 기반 액션 RPG KOF 올스타는 지난해 7월 일본에 먼저 출시됐으며 올해에는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KOF 올스타는 일본 SNK에서 개발한 동명의 대전 액션 게임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다.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넘버링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와 게임 요소를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7월 일본 출시 이후 3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돌파, 5일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각각 7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밖에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A3: STILL ALIVE’,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대형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2’ 등 다수의 기대작들을 올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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