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개념 등에 대한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와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26일 125명의 위원과 함께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개념과 핵심가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위원 교육을 실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손의영 협의회 회장은 “교육과 그룹토론을 통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평택형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하는 교육”이라며 “평택의 거버넌스 기구 위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의식제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하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환경 우선 클린 도시를 만들기 위해 3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전개와 평택호 수질 개선 등에 대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 시장으로서 미세먼지 등 품격 있는 국제도시, 맑고 깨끗한 평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박연희 소장(이클레이한국사무소)의 의제21(Agenda21)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까지의 개념에 대한 교육과, 이창언 교수(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 이흥연 교수(평택대학교)의 평택형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구 현황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오민정 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위원 교육은 협의회 소속 모든 위원이 소정의 교육(지속가능발전대학 등)을 이수해야 위원의 자격이 주어지는 정관개정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 평택형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전국 시군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개발에 선진 사례가 되고 선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만큼 타 지역으로의 확산과 지속성을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기획, 연구, 교육, 실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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