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공기 청정기' 기승 부리는 미세먼지로 판매 급증
'환기+공기 청정기'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
공기 청정기.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 청정기 등 관련 가전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

따스한 봄 공기로 집안 환기를 하려다가도 미세먼지 때문에 주저하는 날들의 연속이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관련 가전을 찾는 이들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특히 공기 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공기 청정기는 필수 가전을 넘어 ‘생존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겨울 미세먼지가 악화되면서 이와 관련 있는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공기 청정기와 함께 건조기, 의류 관리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 청정기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75.2%, 건조기 115.6%, 의류 관리기는 109.5%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에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미세먼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환기로 신선한 산소를 실내로 유입시키고 공기 청정기로 미세먼지를 거르는 방법이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말한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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