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종석, 3일 러시아 테러설 나돌아
김의겸 "지금도 통화 중이라는데?" 일축
임종석 아랍에미리트 특임 외교 특별 보좌관. 3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임종석 특별 보좌관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러시아에서 테러를 당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3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 기자단에게 문자를 보내 "임종석 아랍에미리트 특임 외교 특별 보좌관 관련 소문은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이어 “엊그제 UAE 정상 회담 때 오지 않았느냐. 지금도 통화 중이라는데?”라고 밝히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

앞서 같은 날 중앙일보는 김의겸 대변인에게 임종석 전 실장이 러시아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한국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고 전했다. 이에 김 대변인은 ‘지라시 내용이 뭐냐’고 도리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종석 전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열흘 만에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 특별 보좌관으로 위촉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의 비공개 친교 만찬에 UAE 특임 외교 특보 자격으로 참석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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