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자 평균 만족도 88점
산모, 최소 34만4천원~최대 311만9천원 정부지원금 받아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별 이용자 실시간 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5일부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www.socialservice.or.kr)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란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4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8년2월~2019년1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이용 만족도 점수는 88점에 달했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전체 이용자 11만8000여 명 중 약 3만8000명이 응답(응답률 32%)했고, 응답자의 평균 만족도 점수는 88점인 가운데 설문항목별 만족도는 친절성이 가장 높았고, 신뢰성이 가장 낮았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확대(기준중위소득 80%→ 100%)돼 3만700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산모는 최소 34만4000원에서 최대 311만9000원의 정부지원금(전년 대비 1인당 평균 14.8% 증가)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조경숙 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수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서비스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편”이라며, “이제는 이용자 만족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국민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제공기관도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예정자가 제공기관별 평가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별점으로 표시(예시: 80점, ★★★★☆)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홍성익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