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난 1일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 및 민세 안재홍 선생 추모식 현장 모습.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가 지난 1일 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식 및 민세 안재홍 선생 서거 54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운동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안재홍 선생을 추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내빈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태권도 시범 △해금 공연 △중창 공연 등 제1부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3.1 독립선언서 낭독 △민세 약전 및 어록 봉독 △3.1절 노래 △만세 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독립운동가 안재홍 선생은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출신으로 신간회운동, 조선학운동, 군관학교 사건, 조선어학회 사건에 이르기까지 9차례 걸쳐 7년 3개월 옥고를 치르며 일제 치하에서 국내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시는 평택 3.1운동이 시작된 오는 9일에 평택 3.1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을 평택 3.1 독립만세운동의 첫 발상지였던 현덕면 계두봉(평택호 현충탑 앞 광장)에서 개최하며, 이번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정신을 소중히 기억하고 기념하며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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