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가 갤럭시S10 LTE를 5G 기기로 바꿀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을 내놨다/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이동통신사 3사가 갤럭시S10 LTE 버전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한 가운데 5G 고객을 잡기 위한 정책을 쏟아냈다.

5G 버전 갤럭시S10은 오는 22일 사전예약에 돌입해 이달 말 개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4일 KT·SKT·LG유플러스 이통 3사는 갤럭시S10 LTE를 구매한 뒤 5G로 교체할 수 있는 요금 정책을 내놨다.

이 정책을 이용하면 LTE 버전을 이용하다 5G로 교체할 경우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KT는 ‘슈퍼찬스’를 통해 고객에게 5G폰 교체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오는 13일까지 슈퍼찬스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 금액은 3만원으로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갤럭시S10 5G 출시 후 10일 내 구입하면 가입 금액 외 본인 부담금 3만원을 추가로 내고 LTE 단말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10 출시에 맞춰 새로운 단기 클럽기변 프로그램 ‘MY 5G클럽’을 선보였다.

갤럭시 S10 LTE 단말을 향후 출시될 갤럭시S10 5G 기기로 변경 하면 본인부담금 3만원을 제외한 S10 LTE 출고가 전액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내놨다.

4일부터 13일까지 총 10일간 △S10e(128GB) △S10(128GB·512GB)△S10+(128GB·512GB)를 구매하면 3만원에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는 S10 5G 단말 최초 출시일로부터 10일 내로 LTE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를 변경하면 추가 3만원을 내고 S10 LTE 단말기 출고가의 최대 10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총 6만원에 5G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셈.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입할 때 멤버십 포인트 전액 차감, 반납 시 최대 2만원 차감이 가능해 5만원 이상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면 실제로 부담하는 금액이 1만원"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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