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토네이도, 美 최소 23명 사망, 수십 명 부상
토네이도 12건 연달아 발생해 피해 커
토네이도. 3일(현지 시각) 미국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해 마을을 휩쓸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미국에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현지 시각)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주에서 최소 12건의 강력한 토네이도가 연달아 발생해 마을을 휩쓸고 가면서 20여 명의 사망자가 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리카운티에 토네이도가 덮쳐 최소 23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송전탑이 쓰러지고, 집도 나무도 모두 파괴돼 마을은 쓰레기 더미를 방불케 한다.

현재 구조 대원들이 파괴된 주택의 잔해를 뜯어내며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재난 당국은 이번 주에 또다시 찬바람이 불어 닥칠 거라는 예보가 있어 이 지역 사람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토네이도는 정말 강력했고, 앞으로 더 일어날 수 있다"면서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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