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로페이' 소득 공제율 40% 적용하나
'제로페이' 자영업자 수수료 부담 없애 줄까
제로페이. 4일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연말 정산에서 신용 카드 소득 공제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로페이'가 관심을 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정부가 연말 정산에서 신용 카드 소득 공제 비중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신용 카드 소득 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소득 공제 비중 축소 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과세·감면 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정부는 자영업자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제로페이'를 도입해 소득 공제율 40%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와 연계해 신용 카드 소득 공제 비중 축소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 카드 소득 공제는 직장인에게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만큼 연말 정산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시민 단체들은 신용 카드 소득 공제 폐지가 검토될 때마다 반대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따라서 정부가 신용 카드 소득 공제 비중 축소로 이 같은 반발을 어떻게 줄일지도 관건이라는 평이다.

조재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