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국 하이엔드 감성과 유니클로 라이프 웨어 철학의 만남
세번째 출시, 8일 온라인 8시부터 스타트
유니클로 제공

[한스경제 유아정 기자][트렌드] 영국 하이엔드 감성과 실용성이 만났다.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이 오는 8일 새로운 컬렉션으로 한국에 출시된다.
2017년 F/W 시즌 첫 선을 보인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출시 당일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 500여 명, 신사점에 약 150명의 고객들이 대기줄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일부 액세서리 상품과 패션 아이템들이 순식간에 품절될 정도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2019 컬렉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 세번째로 한국에 선보이는 콜라보
세 번째로 한국에 선보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예술을 사랑하고 사색을 즐기는 지적인 젊은이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영국 고유의 헤리티지를 ‘유스 컬처(youth culture)'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아우터부터 팬츠, 셔츠, 스트라이프 티셔츠, 원피스, 버킷햇, 더플백, 스카프까지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되었으며, 일부 상품은 유니섹스로 제공된다.
특히 JW 앤더슨만의 바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들과 독창적인 디테일을 만나볼 수 있으며, JW 앤더슨 런웨이에서 선보였던 페이즐리 프린트를 새롭게 변형한 원피스와 블라우스, 스커트를 선보인다. 또한, 양면을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디자인을 트렌치코트와 후드 코트, 립 블루종, 버킷햇, 토트백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해 유니크함과 실용성을 높였다.
 

유니클로 제공

■ 영국 하이엔드 감성과 유니클로 라이프웨어 철학이 만나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 성공을 거둔 가장 중요한 이유는 JW 앤더슨이 선보이는 영국 고유의 감성과 모던하면서도 위트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소재와 실용성으로 웨어러블한 편안함을 선사하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 철학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
사실, 패션업계는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과 함께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캐주얼한 무드의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 전통을 지닌 하이엔드 브랜드인 구찌나 루이비통도 알레산드로 미켈레, 버질 아블로 등 밀레니얼 감성을 겸비한 디자이너들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 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LVMH 그룹 산하의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로 활약하고 있는 조나단 앤더슨 또한 밀레니얼 감성이 담긴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자이너이다. 그는 로에베 외에도 2008년 설립한 하이패션 브랜드 ‘JW 앤더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데, ‘JW 앤더슨’은 런던을 대표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브랜드로 평가받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패션피플들과 셀러브리티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시작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거머쥐었다.

유니클로 제공

■ 협업 선정 기준 ‘뛰어난 품질과 착용감’
유니클로는 뛰어난 품질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는 것을 매우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협업 역시 이러한 가치관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터 및 디자이너들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협업 대상을 선정할 때에도 입는 사람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컨셉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세 번째 진행되는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도 JW 앤더슨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유니클로가 만나 다양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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