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승리 카톡 취재 기자, 인스타그램글 남겨
승리 카톡 취재 기자 “난 죽지 않는다”
한국증권신문 오혁진 기자가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관심이 쏠렸다./ 오혁진 기자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클럽 ‘버닝썬’ 등 승리와 관련된 취재 중인 한국증권신문 오혁진 기자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오 기자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저의 신변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남긴다"라는 글과 함께 최순실 국정농단의 내부고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오 기자는 "저 엿 되면 이분이 움직인다, 최순실 게이트의 최초 폭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저와 개인적으로 형·동생하며 지내는 사이"라며 "걱정 마라. 자살 당하거나 죽는 일 없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승일이 형이 있기에 미친 듯이 지X 하는 것"이라며 "형에게는 개인적으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삼성 취재할 때만 도움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엿 같고 더럽지만, 난 각오했다"라고 했다. 이어 "승일이 형과 난 미친개다. 앞으로 어떤 위협과 협박이 다가올진 모르겠으나 계속해볼 것"이라며 "솔직히 저 이 형 없었으면 감당 못 했다. 패기나 독기도 이 형한테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오혁진 기자는 마지막으로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락 못 받아도 이해해줘라. 그리고 걱정 마라"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빅뱅 멤버 승리는 최근 자신이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불거진 다수의 의혹에 “성실하게 경찰 조사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