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초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내외 요인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사상 첫 5일 연속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를 하는 등 미세먼지 행동요령을 따라야 한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바깥 활동을 하기보다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는 것이 어떨까. 보기만 해도 미세먼지로 뒤덮인 대한민국이 떠오르는 모래, 먼지 가득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 인 더 더스트

- 감독 : 다니엘 로비

- 출연배우 : 로망 뒤리스, 올가 쿠릴렌코, 팡틴 아흐뒤엥

- 줄거리 : 프랑스 파리에 지진과 함께 미세먼지가 차오르는 사상 초유의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모두가 높은 지대로 대피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마티유와 안나는 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집 안의 밀폐된 캡슐 안에서만 살아가 수 있는 딸을 구해야 하는데…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감독 : 조지 밀러

- 출연배우 :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 줄거리 : 핵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한 지구,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이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한다. 맥스와 사령관 퓨리오사는 폭정에 반발하며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하고 임모탄은 이를 뒤쫓는데…

◆ 마션

- 감독 : 리들리 스콧

- 출연배우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 줄거리 : NASA 아레스3 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 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지구로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먼지뿐인 황량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하는데…

◆ 인터스텔라

-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 출연배우 :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 줄거리 :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 전 세계적으로 식량 부족 사태가 일어나고 지구는 대기오염과 환경변화로 멸망의 카운트다운을 앞둔 상황. 이 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지구를 대체할 또 다른 행성을 찾아 인류를 구해야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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