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더뱅커’ 김상중이 ‘금융맨’과 ‘킹스맨’을 오가는 이중생활을 펼친다.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극 ‘더 뱅커’측은 5일 감사 노대호(김상중)의 ‘낮과 밤 이중생활’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 있는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등 3인의 대한민국 대표 연기대상 수상 배우들이 의기투합하고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 등 신인 배우들이 합류했다.

‘온 동네해결사’ 대한은행 공주지점장 노대호가 카리스마 넘치는 본점감사가 된 모습과 함께 전혀 다른 이중생활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 노대호는 그레이 슈트와 안경으로 프로페셔널한 금융맨의 스타일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선을 끈다. 온 동네를 휩쓸며 마을 사람들의 사건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종횡무진 뛰어 다니던 공주지점장 때와는 또 다른 감사 노대호의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어둠 속 가로등 아래 위기상황에 놓인 노대호의 모습도 포착됐다. 트렌치코트를 입은 노대호는 갑자기 등장한 남자들 앞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이다.

특히 자신을 바짝 압박해오는 이들을 향한 노대호의 눈빛은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며 전세 역전을 예고한다. 노대호는 마치 ‘킹스맨’이 악당들을 소탕하기 직전의 여유와 강인함으로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다. 대한은행 사격단 출신인 그가 피할 수 없는 대결상황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 뱅커' 제작진은 “공주지점장에서 대한은행의 감사가 된 노대호는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을 갖춘 프로페셔널한 금융맨의 모습과 불의 앞에서 절대 굴하지 않는 당당한 카리스마를 모두 가진 인물”이라면서 “현장에서 김상중은 완벽하게 노대호가 되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다채로운 모습과 활약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MBC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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