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휴대폰으로 폐기 현장사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저장 관리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병·의원과 약국에서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폐기정보를 휴대폰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마약류 폐기정보관리 도우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공개에 나섰다.

모바일 앱 설치방법 및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관련 화면/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란 의사 등 마약류취급의료업자의 처방에 따라 병·의원과 약국에서 투약·조제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말한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그간 병·의원과 약국의 마약류취급자는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를 폐기하려는 경우, 관련 정보와 현장사진을 서류나 전자파일로 2년간 보관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폐기 현장에서 모바일 앱을 활용해 휴대폰으로 정보를 입력하고 사진을 찍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바로 전송하고 저장해 폐기정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앱에 저장한 폐기정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로그인해 ‘보고관리’ → ‘자체폐기 정보관리’ 화면에서 확인 및 수정이 가능하며, ‘신규 등록’ 기능을 이용해 컴퓨터에서도 폐기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마약류통합관리’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아이폰용 앱은 3월말 ‘앱 스토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안영진 식약처 마약관리과장은 “이번 모바일 앱 공개를 계기로 향후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앱에 대한 사용 설명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nims.or.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사용 시 문의사항은 상담센터(1670-6721)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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