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원문화재단, 상반기 '2019 아트리움 클래식 초이스' 마련
SK아트리움서 성민제 오는 17일-선우예권 5월 18일 리사이틀
성민제(왼쪽), 선우예권 리사이틀 포스터. /수원문화재단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세계 4대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2개 콩쿠르에서 우승한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수원에서 연주회를 연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올해 상반기 클래식 라인업으로 ‘2019 아트리움 클래식 초이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선우예권과 성민제가 주인공이다.

2017년 7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후 전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오는 6월 1일 진행될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공연이 오픈 하루만에 1000여석이 순식간에 판매될 정도로 최근 가장 ‘핫한’ 피아니스트로 급부상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투어를 실시하는 선우예권의 첫 번째 공연이 수원SK아트리움에서 이뤄지며, 특히 이번 전국투어 중 경기도권은 수원이 유일하다.

선우예권 리사이틀은 콩쿠르의 우승자를 넘어 한명의 음악가로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리움 클래식 초이스의 또 다른 주인공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더블베이스라는 악기를 조연에서 주연으로 이끈 연주자다. 10대 때부터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두 곳을 잇달아 석권하며 주목 받은 그는 2006년 ‘마티아스 슈페르거’ 콩쿠르에서 16세로 최연소 우승을 한 데 이어 이듬해 ‘쿠세비츠키’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성민제 리사이틀은 더블베이스란 악기가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선하고 도전적인 편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공연은 오는 17일(일) 오후 4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공연은 오는 5월 18일(토) 오후 4시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각각 진행되며 입장가능연령은 8세 이상이다. 이달 15일 전까지 두 공연을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최고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모든 할인은 중복이 불가하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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