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 속도·성능 개선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오는 11일부터 네트워크 증설 및 노후 서버 교체 등을 통해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이하 ’청구포털‘)의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하고, 빠른 전자문서 교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는 심평원이 요양기관의 진료비청구 및 통보서 등을 전자문서로 교환하는 무료서비스로, 매월 초 진료비청구 쏠림에 따라 전자문서 송·수신 속도가 저하됐던 문제점이 개선된다.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7일 심평원에 따르면 종전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와 함께 사용하던 네트워크 망을 분리해 독립망으로 구축하고, 심평원과 요양기관 간 네트워크 망 및 내부 망을 각각 2배, 10배로 증설해 전자문서 교환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뒀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노후 서버를 교체해 업무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청구명세서 접수업무를 개선(단일처리→병렬처리)해 요양기관에 접수증이 도착하는 대기시간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청구포털을 이용하기 위해 인터넷 차단 정책 또는 보안장비(방화벽 등)를 운영하는 요양기관은 반드시 새로운 청구포털 접속IP를 보안장비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방법은 지난달 20일 요양기관과 관련단체에 안내했으며, 요양기관업무포털(https://biz.hira.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 하다.

이미선 심평원 심사청구운영실장은 “새로운 진료비청구 서비스 제공으로 요양기관이 한층 더 빠르게 청구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업무 개선을 통해 요양기관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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