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 발표
정승원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이 7일 '2019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가 지난해 옥외 광고물 정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광고물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19년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과 옥외광고 산업의 진흥, 안전한 도시경관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18년 행정안전부 광고물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현수막과 전단지 등 불법유동광고물은 ‘수거 보상제’와 ‘365 기동반’을 운영해 200만건의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했고 그중에 현수막은 41만여 장을 정비해 6억9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민 누구나 불법유동광고물 정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거보상제를 확대 시행해 1278명의 시민에게 2억9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또 통복시장로타리에서 평택시청 앞 도로변의 전신주 등 181개 시설물에 벽보 게첨 등을 방지하기 위한 부착방지 도료 사업을 완료하고 건전한 광고문화 여건 마련을 위해 37기의 현수막 지정게시대(상업용 3기, 공공용 34기)를 설치했다.

올해는 도심지내 상가 간판 중 노후되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정비함으로써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를 위해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개터 중심 상가지역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성면 중심거리 간판개선사업’이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연차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내 148km의 국도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불법광고물에 대해 특별 정비 세부계획을 수립해 정비하고,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를 위해 민간위탁 정비반 및 365기동반 운영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거보상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를 한다.

아울러 시는 지속가능한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학생안전 위해요소 차단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개학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정승원 도시주택국장은 “2019년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도시미관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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