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목표액을 초과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석유화학, 정유가스, 산업설비 전문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해외수주 목표액 초과달성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7일 오후 3시6분 현재 전일 대비 1.62% 상승한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국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수주목표액을 6조6000억원으로 잡았지만, 신규 수주에서 7조8000억원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초과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사우디아라비아의 마르잔 육상프로젝트의 상업입찰에서 일감을 따낼 가능성이 높고 1조2000억원의 미국 사업, 현대케미칼 건설사업 수주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까지 화공분야에서 신규 수주 5조3000억원, 비 화공 분야에서 2조5000억원 규모를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381억원, 영업익 2988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 12.0%, 영업익 45.0% 증가한 것이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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