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청년 창업 및 취업 기회 제공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첫째줄 왼쪽에서 열번째)이 지난 1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글로벌 영 챌린저 발대식’에서 합격자 100명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국내 리딩뱅크 신한은행은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청년들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신한두드림스페이스'를 통해 청년의 꿈 후원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플랫폼 '신한두드림스페이스'를 오픈했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꿈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먼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디지털라이프스쿨'에서 12주 간 프로젝트 팀 단위로 창업역량 강화 강의를 듣고 전문가 코칭을 받아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만든다. 지난 6일 20~39세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3기 입학식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서울 성동구 소재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서 '두드림 스타트업 컨퍼런스' 강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교육과정을 수료한 우수팀과 외부 공모를 통해 입주한 청년 창업팀은 '인큐베이션 센터'에서 보육지원을 받는다. 연간 150만명이 찾는 서울숲 앞 매장과 카페, 사무공간을 오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비즈니스 코칭과 프로젝트 지원금을 통해 성장과 자립에 도움을 받는다.

인큐베이션 센터까지 참여한 청년 창업팀은 매월 1회 열리는 프리마켓 '마주치장'에 참여한다. 청년 셀러가 직접 개발하거나 만든 상품과 디자인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리다.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적성을 찾고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컨퍼런스와 직무교육, 잡매칭데이 등의 행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우수 인재의 만남이 주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그 꿈이 실현될 때까지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 시·청각 장애인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및 무료 배포

신한은행은 본업을 살린 사회공헌 사업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콘텐츠 개발 맞춤 대상자를 시각, 청각 장애인으로 두고 금융교육을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했다. 금융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게 특징이다.

자막 삽입을 통해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제공, 제작된 콘텐츠는 장애인 대상 학교 및 기관에 무료 배포 중이다.

이 외에도 새터민, 고령자 등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은행 최초로 수화 상담서비스 시작 ▲장애인 전용 '마음맞춤 창구' 운영 ▲'사랑의 클릭' '만원나눔기부' 등 임직원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더 드림(THE Dream) 사랑방'은 실버세대 맞춤형 CSR이다. 전국 소재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실 시설환경 개선 및 실버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3년간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배정, 연간 20개 내외의 노인복지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 협회를 통해 기관 공모, 시공 점검 등 사업 주요 단계를 관리하고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정부 및 협력단체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세대별 맞춤형 사회보장과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두고, 정보화교실 및 휴게공간 개선을 골자로 한다.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문화체험, 디지털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실버세대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심신 휴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노인복지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17년 위성호 신한은행장(뒷줄 가운데)이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선율(피아노), 위성호 은행장, 문성우(피아노), 안정민(바이올린), 허영서(성악), 양상아(첼로)씨. /사진=신한은행

◆ 클래식 유망주&신진작가 발굴 육성

문화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있다.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신한음악상'은 대표 메세나(Mecenat·기업들이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 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시작됐다.

매년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는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은 1인당 4년간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해외유명 음악학교 마스터 클래스와 신한아트홀 2회 무료대관을 통해 연주 기회도 있다.

지난 2012년 제1회 바이올린 부문 대상 수상자 신지아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으며 2015년 바이올린 부문 수상자 김동현은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2017년 피아노부문 수상자 박진형, 노희성은 각각 '프라하의 봄 국제콩쿠르' 1위, '도쿄음악콩쿠르' 1위를 장식했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Shinhan Young Artist Festa)' 공모전은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공모전을 통해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2003년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 시작된 신진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개인전을 지원하고 신한갤러리 역삼에서는 그룹 전시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시진행과 관련된 일체의 과정을 모두 도맡는다.

광화문에서는 매년 5명의 작가의 전시가 진행돼 그동안 50명의 작가 전시를 했다. 역삼에서는 매년 다섯개 팀의 전시가 총 33회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을 위해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통한 지속가능경영과 고객서비스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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