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크 세계관·다양한 액션 특징
오는 22일 국내 정식 출시
'세키로' 스크린샷/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세키로는 어려운 게임. 하지만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달성의 재미’ 느낄 것이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8일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SEKIRO: SHADOWS DIE TWICE·세키로)’ 미디어 시연을 열고 타이틀의 세계관 및 주요 액션 방식을 소개했다.

세키로는 콘솔 게임 ‘플레이스테이션4’용 타이틀로 ‘다크 소울(DARK SOULS)’, ‘블러드본(Bloodborne)’ 등을 개발한 일본 게임사 프롬소프트웨어와 미국 액티비전의 공동 프로젝트다.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어두운 세계관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날 타이틀 소개에 나선 키타오 야스히로(Kitao Yasuhiro) 프롬소프트웨어 마케팅 매니저는 “유저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강력한 적을 여러 차례 만날 것”이라며 “쉬운 게임은 아니지만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세키로' 스크린샷/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다크 세계관' 담은 세키로, 스토리는?

세키로는 일본 전국시대 말기가 배경으로 당시는 한국의 삼국시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만큼 어지러운 상황이었다.

키타오 매니저는 “전국시대는 끝없는 전란에 일본 전체가 지쳐있던 시기”라며 “어두운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게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의 주인공은 2명으로 유저는 '늑대'라고 불리는 닌자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한다.

닌자는 검술 실력이 뛰어난 인물로 왼팔이 잘려 의수를 착용하고 있다.

키타오 매니저는 "늑대는 주군인 황자를 빼앗긴 후 사망했다가 부활한 인물"이라며 “이번 타이틀은 늑대가 부활한 후 황자를 되찾는 스토리를 담는다"고 설명했다.

'세키로' 스크린샷/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오른팔엔 검·왼팔엔 의수…다양한 액션 방식

주인공을 검술 실력이 뛰어난 닌자로 설정한 만큼 유저는 이번 타이틀을 통해 격렬한 검 싸움을 즐길 수 있다.

또 '체간' 시스템이 도입돼 적의 공격을 튕겨 내거나 막으면 게이지가 쌓여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번 공격하지 않고 한방에 적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인살' 시스템도 적용했다.

왼팔을 잘린 늑대의 의수도 강력한 공격 도구로 활용된다.

의수에는 창과 같은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무기 외에 눈을 멀게 하는 폭죽 등의 아이템도 탑재할 수 있다.

의수에는 갈고리가 있기 때문에 갈고리에 밧줄을 달아 와이어 액션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적의 대화를 엿듣고 힌트를 얻어 공격하는 '잠입 요소' 등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을 맛볼 수 있을 예정이다.

키타오 매니저는 “늑대(주인공)는 오른손엔 검, 왼손에는 의수를 착용하고 있다”며 “검부터 닌자 도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키로' 타이틀 및 굿즈/사진=김지영 기자

◆다양한 캐릭터·자유도 높은 플레이…재미↑

세키로의 거점은 '황폐한 절'로 이곳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분노에 찬 표정으로 불상을 깎는 이상한 승려부터 죽일 수 없는 사무라이, 비밀 많은 약사 등 이들 캐릭터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스토리에 관여한다. 주로 주인공의 의수를 강화하거나 회복 아이템을 주는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도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요소다.

키타오 매니저는 “게임 중반 이후에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순서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며 “극한의 액션과 어려운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키로는 오는 22일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세키로' 스크린샷/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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